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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부동산 임장 강원도 속초 답사기

by 서센스 2024. 7. 2.

부동산 임장 답사기

 

경매를 하는데 좋은 시기가 찾아오면서 공부를 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 요즘, 쌓이는 지식만큼 행동으로 옮기는지 체크를 해보셨을까요? 

전 포스팅에서도 지속적으로 언급했듯 십중팔구는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되더라도 공부만 하다 끝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각종 용어와 법적인 부분으로 인해 이론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식을 쌓는 행위만 하다 보면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없기에, 공부만큼이나 부동산 임장과 같은 행동으로 물건을 찾아보고 입찰에 들어가 낙찰을 목표로 하는 행동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최근 강원도 속초로 부동산 임장을 다녀온 이야기를 다뤄보려 합니다. 

 

권리 분석 후 현장 방문

 

필자의 경우 개인적으로 머리를 식히기 위해 강원도를 가끔씩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최근에 지냈던 호텔이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물건의 시설이 괜찮았다는 기억을 삼아 권리 분석부터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류상으로 큰 문제가 없어 호텔 관리실 측에 연락을 취해보았고, 아무래도 유선상으로 들을 수 있는 정보는 항상 한계가 있기에, 주변 부동산 3군데 정도를 추린 후 연락을 돌려 입찰에 들어가기 전 필요한 정보를 얻은 후에 바로 임장을 진행하였습니다.


주말은 아무래도 가는 길이 막힐 수가 있기에 금요일 밤에 일과를 마치고 바로 강원도로 넘어가 체크인을 하였고 답사를 할 준비만 마쳐놓고 일찌감치 쉬어서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해당 물건의 위치는 관광객들이 붐비는 중앙시장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바다까지 근처에 있기에 자차를 활용한다면 관광지는 물론 맛집까지 가는 이동도 편하여 낙찰 후 수익 창출도 괜찮을 것이라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입찰 여부 결정

체크인 시간에 맞춰 방문객을 체크하였을 때에도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것을 보니, 수요 또한 충분하다고 판단,
300의 투자금으로 대출 이자를 반납하고도 월세 30~50만 정도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호텔 관리실 측과도 운이 좋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지역에 대한 파악을 쉽게 할 수 있었지만 

좋은 물건임을 판단했는데도 불구하고 우선 입찰은 보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분명 투자 수익이 날 것이라 판단을 하였지만 결국엔 내가 정한 투자기준에 부합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여 과감하게 다음 물건에 집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임장은 빨리 끝나게 되었고 덕분에(?) 푹 쉬다 온 주말이 되었지만 항상 강조하듯이 컴퓨터 앞에서 검색만 하고 책만 들여보는 것으로는 절대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경우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안한 것이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움직이지 않는다면 현장에 대한 이해와 정보는 절대로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경매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꼭 어색하더라도 현장답사, 임장 등을 다녀보면서 감각을 익히시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